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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리트 코더 | 세다트 카파노글루 - 교보문고
스트리트 코더 | 마감일 vs 코드 품질, 무엇을 우선시할 것인가? 프로그래밍 세계의 이상과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‘길거리 지식’을 배우자!컴퓨터 과학 이론, 알고리즘, 데이터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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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판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구매욕구가 발생했던 책이다.
이름부터 뭔가 길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악착같은 생존전략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. 여기에 더해 찰떡같은 표지는 거리의 방랑자 같은 고수냄새가 가득한 표지로 잘 선택된 것 같다.
책은 전체적으로 C# 과 닷넷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.
자바 공화국인 대한민국에서 과연 이책이 살아 남을 수 있을까? 라는 의문을 가지며 책을 펼쳤다.
저자는 잘은 모르지만 MS 에서의 경력도 있고,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사이트를 만들었다는 대단한 약력을 가진 사람이다.
내용을 보면 C#이나 닷넷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자바 개발자가 보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며,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다.
사실 C에서 파생된 언어들이 모양새가 다 비슷비슷하고, 햇갈리는 문법은 검색만 해봐도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읽는 데 난해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없었고, C#의 세부 동작방식을 다룬 부분들에서는 자바와는 어떤 부분이 다른지 혹은 같은지 고민해볼 수 있는 부분도 재미있었다.
저자가 생각한 책의 컨셉이 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인만큼 조금 더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들이 다뤄지지 않는 부분이 조금 아쉬웠으나,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키워드를 얻어 스스로 찾아 습득해나갈 수 있도록 생존전략을 알려주는 책의 컨셉과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었다.
자바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일하는 한은 C#을 다룰일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,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C#에 한정되지 않은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.
특히나, 얇은 것이 굉장한 장점이다. 빠르게 읽으면서 키워드를 수집할 수 있는 말그대로 생존을 도와주는 고마운 책이다.
